여름내내 장마와 안개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, 잠깐 태풍이 근접하던 때에 하늘이 열려서 평일임에도 사진 찍으러 나갔다 왔습니다.
가을하늘을 빛내는 가장 큰 은하를 꼽는다면, 첫번쨰로 생각나는 대상은 M31패밀리(안드로메다은하) 일 것이고.
그 다음 대상을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바람개비 모양의 M33 을 지칭할 것 입니다.
저 같은 경우는 2009년에 찍은뒤 벌써 4년가까이 건드리지 못했던 대상인데, (2009년 : http://www.nightsky.kr/xe/1346 )
촬영한 경통만 같고, 다른 여러 장비들과 처리방법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반영된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아 그럭저럭 만족합니다.
새로 들인 Mesu200 대형 적도의로 찍은 제대로 된 첫 사진 이기도 합니다.
역시나 아쉬운 점은....H-alpha 채널도 찍기는 했는데....졸려서 그랬는지. 2bin 으로 설정해서 활용하기 힘드네요.
다음에 더 잘 찍어 보겠습니다.
# Date : 2013/09/03
# Location : 경기도 양평군 벗고개
# Equipment
* Mount : Mesu-200
* Telescope : Takahashi E180ED, SX off axis guider
* CCD : StarlightXpress SXVR-H694M (-10C), LRGB필터
# Processing : Pixinsight (Calibration/Stack/Non-linear His/NoiseReduction)
# Exposure (Total 210 Minutes)
* L : 600 Sec X 12
* RGB : 300 Sec X 6 (each channel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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